술 마신 여성이 낸 '제주 렌터카' 대형 사고…차량 전소, 처참한 현장 모습

제주 서귀포에서 렌터카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SUV 차량이 크게 파손돼 불에 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5일 오전 1시 32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있는 도로에서 40대 여성 A 씨가 운전하던 SUV 렌터카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사고로 SUV 차량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차량이 크게 파손돼 불에 탄 대형 사고였으나 운전자 A 씨는 사고 직후 차량에서 빠져나와 생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운전자 A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사고 당시 SUV 차량 엔진룸에서 발생한 마찰 스파크가 누유된 기름에 착화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운전자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