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중학교 동창입니다…인성 그런 애 아닙니다"
2024-04-0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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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에 시달리는 전종서
중학교 동창이라는 네티즌, 옹호글 올려
학폭 의혹이 불거진 배우 전종서를 옹호하는 글이 올라왔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전종서 중학교 동창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자신이 전종서와 중학교 때 동창이라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전종서 학폭) 보는데 화가 너무 나서 (평소) 써보지도 않은 글을 쓰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종서가 학급 회장일 때 같은 반이었다. 내 어린 시절 꿈도 진심으로 응원해 준 (친구)였고 진짜 잘될 거라고 믿어줬었고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친했다. 그냥 누구 피해주는 애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성이) 그러니까 회장도 했고 도대체 누가 어떤 괴롭힘을 당했다고 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다.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적도 없고 돈을 뺏었다? 그럴 애 아닌데. 전종서 원래 부족함 없었다"라고 전했다.
전종서 인성에 대해서는 "그 흔한 욕도 한번 보여준 적 없고 학교도 성실히 잘 나왔다. 교무실에 불려 가는 일도 본 적이 없는데 어떤 괴롭힘을 당했다는 건지 명확하게 (피해자) 본인이 등판하거나 증거를 보여달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작성자는 "말하다 보니 문뜩 대응할 가치도 없는 글에 현명하게 잘 대처하고 있는 전종서가 보인다. 소속사도 종서도 이 글을 보게 될 거로 생각한다. 회사라 이메일 보내 놓겠다. 연락 달라. 제가 증언하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전종서와 같은 학교 동창생이라는 걸 인증하기 위해 증거로 정부24에서 발급받은 졸업장을 공개했다.
앞서 3일 전종서는 '여배우 J씨'로 지목돼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한 누리꾼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J씨가 학창 시절 친구들 체육복과 교복 등을 훔쳤고 물건을 주지 않으면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또 다른 누리꾼도 "저 또한 피해를 보았던 사람 중 한 명"이라며 전종서 학폭에 힘을 실었다. 현재 여배우J씨 첫 번째 폭로 글과 두 번째 폭로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후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는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한 결과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종서는 남친 이충현 감독과 2021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난해 2월 전종서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당시에도 함께 빈소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판했다. 당시 전종서는 레깅스 시구 의상을 선보여 미국과 일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