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vs 원희룡’ ‘이광재 vs 안철수’ ‘고민정 vs 오신환’ 등 9곳 여론조사 발표

2024-04-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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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공영운·전현희·고민정·곽상언·김영진·민형배 우세
‘이광재 vs 안철수’ ‘김두관 vs 김태호’는 팽팽

인천 계양을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1일 오후 경기 부천시 OBS 경인TV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계양을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인천 계양을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1일 오후 경기 부천시 OBS 경인TV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계양을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SBS 의뢰로 전국의 주요 관심 선거구 9곳에서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내일이 총선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묻는 방법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선거구별로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의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주요 관심 선거구는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경기 화성을, 서울 중구·성동구 갑, 서울 광진을, 서울 종로, 경남 양산을, 경기 수원병, 광주 광산을이다.

계양을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5%,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7%의 지지를 얻었다. 이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셈.

성남분당갑에선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46%,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5%를 기록해 둘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을에선 공영운 민주당 후보가 47%,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가 1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27%를 기록했다. 공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한 후보와 이 후보를 앞서고 있다.

중성동갑에선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48%로 37%인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진을에서도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48%로 39%인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눌렀다.

종로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50%를 기록해 38%에 그친 전 감사원장 최재형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는 4%다.

양산을에선 김두관 민주당 후보가 49%,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41%였다. 오차범위 내 격차다.

수원병에선 김영진 민주당 후보가 49%,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가 38%로 조사돼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을에선 민형배 민주당 후보가 69%를 기록해 7%인 안태욱 국민의힘 후보와 14%인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를 여유롭게 제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조사(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이용)로 진행됐다. 피조사자는 성·연령·지역 할당 후 무선 가상번호를 추출하는 방법으로 선정했다.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S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