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과 결별 인정 직전…카리나가 인스타에 올린 게시물
2024-04-02 16:20
add remove print link
홍콩에서 찍은 사진 9장 눈길 끌어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이재욱과 공개 열애 5주 만에 결별한 가운데, 결별 인정 하루 전 카리나가 올린 게시물에 눈길이 쏠렸다.
카리나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홍콩에서 열린 '케이콘 홍콩 2024'에 참석해 찍은 사진 9장을 올렸다. 사진 속 카리나는 검은색과 빨간색을 콘셉트로 한 의상을 입고 카메라를 바라봤다. 홍콩 명물인 에그타르트를 찍은 사진도 올리며 현지 문화를 즐기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해당 사진 업로드 이후 카리나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재욱과 결별한 게 맞다"고 인정했다. 이재욱과 카리나는 지난 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 브랜드 패션쇼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지만 공개 열애 약 5주 만에 결별했다.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이재욱은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재욱은 현재 방영 중인 디즈니+ 새 시리즈 '로얄로더'에 출연하고 있다.
카리나가 올린 게시물에는 이재욱과 결별에 대한 팬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카리나 남자친구 자리 비었다는데?", "정말 실망이다. 사랑하는 두 사람이 왜 팬들 때문에 헤어져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연예인은 사생활도 없는 거냐", "카리나 진짜 불쌍...", "공개 열애 했다가 사과문까지 올리고 결국...", "카리나 너무 예쁘다", "이제 악플 좀 덜 시달리겠네" 등 댓글이 달렸다.
카리나는 지난 2월 이재욱과 공개 열애 발표 직후부터 일부 팬들의 악플에 시달려 왔다. 한 팬은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인근에서 대형 전광판을 동원한 트럭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전광판에는 "왜 팬을 배신하기로 선택했냐. 직접 사과하라"는 내용이 적혔다.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카리나는 결국 SNS에 자필 사과문까지 올리며 성난 팬심을 달래야 했다. 카리나는 "마이(에스파 팬클럽)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마이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이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5월로 예정된 에스파 컴백 준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아래는 지난 1일 카리나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