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사유는...” 서유리와 이혼 최병길 PD, 무거운 입 열었다
2024-03-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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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조정 중...한 달 정도 됐다. 서유리 씨가 재산을 많이 요구하고 있다”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남편 최병길 PD가 입을 열었다.
엑스포츠는 오늘(31일) 최병길 PD와의 단독 인터뷰를 다뤘다.
매체에 따르면 최병길 PD는 "서유리 씨와 이혼 조정 중인 것이 맞다. 한 달 정도 됐다. 현재 서유리 씨가 재산을 많이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집을 팔고 나왔다. 월세 보증금도 없어 사무실에서 기거하는 중이다. 작년에 서유리 씨 명의로 된 아파트의 전세를 빼줘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오히려 내가 빚을 졌다. 전세금을 갚느라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이혼 사유도 간략하게 언급했다. 최병길 PD는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 때문”이라며 “워낙 (성격이) 달라서 힘들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혼 사실은 30일 서유리가 생방송 중 고백하며 알려졌다. 이날 로나땅 채널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서유리는 "축하해달라. 제가 솔로가 된다"며 박수쳤다.
이어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너무 행복하다.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며 “여자로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동안 썩어 있었다. 여자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부족한 게 없는 것 같은데…"라고 발언했다.
오늘(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며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니만큼,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8월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가 됐으나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