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측에서 연락 왔는데…” 거침없는 이윤진, 이번에도 '노빠꾸' 폭로
2024-03-2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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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더랬죠…'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남편의 입장에 반박하며 자신의 폭로글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윤진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또다시 남편을 겨냥한 저격 글을 올렸다.
그는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돼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상대방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 일주일 만에 고안해 낸 대단한 묘안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라며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윤진은 자신과 이범수의 이혼 사유에 관한 기사 제목을 캡처해 올리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기사 제목은 "이범수X이윤진, 이혼 사유 관심…'불륜 절대 아니고 성격 차이'"였다. 이에 대해 이윤진은 "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더랬죠.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유튜버이자 연예 기자 출신인 이진호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토대로 한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영상에서 이진호는 이범수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들을 언급했다.
이윤진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범수를 상대로 한 폭로 글을 올리며 아들의 소식을 궁금해하는 네티즌에게 "다을이 소식 아시는 분 있으면 DM 주세요"라고 답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범수가 아들과 이윤진의 연락을 의도적으로 막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이진호는 "사실과 상당히 많이 달랐다"라며 "이윤진이 올 초에 한국으로 왔을 때 아들이 아빠와 살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결국 아들 본인의 선택에 따라 서울에서 아빠와 생활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범수가 아들과 이윤진의 연락을 막은 적이 없다. 아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지만 엄마와 연락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이진호의 주장에 이윤진은 "막지는 않는다. 아이들에게 꾸준히 엄마 욕을 하고 나에겐 꾸준히 업계 사람 욕을 할 뿐. 15년간 들었는데 굉장히 피곤하면서 세뇌되는..."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를 통해 계속 이윤진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해 온 이범수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윤진은 "사나이가 뒤에 숨어 찔끔찔끔 남 시켜서 허위 사실 흘리지 말고 조용히 법정에서 해결하든지 아님 속 시원히 나오든지. 일 처리 야무지게 하고 그만 쪽팔리자"라고 이범수를 저격했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이윤진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딸과 인도네시아 발리에 거주 중이며 아들은 이범수와 함께 서울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