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에서 칼부림 사건 발생... 1명 사망, 1명 중상
2024-03-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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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와 남자친구 상대로 범행
전북 전주시에서 끔찍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가 전 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가게에서 전 부인인 30대 B씨와 40대인 B씨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 범행으로 B씨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B씨 남자친구는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흉기를 준비해 B씨가 일하던 가게로 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후 승용차를 타고 전북 김제시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한 시간여 만에 A씨를 김제시에서 긴급체포했다. 검거 과정에서 A씨가 자해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직까지 A씨의 구체적인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형법은 사람을 살해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을 살해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