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아들 다을이 소식 아시는 분 있나요?” 애절한 부탁

2024-03-23 17:50

add remove print link

이범수와 이혼 조정 중인 이윤진
인스타그램 통해 아들 소식 찾아

이혼 조정 중인 통역사 이윤진과 배우 이범수 / 뉴스1
이혼 조정 중인 통역사 이윤진과 배우 이범수 / 뉴스1

배우 이범수와 이혼 조정을 진행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떨어져 지내고 있는 아들 소식을 찾아 나섰다.

이윤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이범수를 상대로 폭로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소을이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한 누리꾼이 "다을이는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아실 수가 없는 거예요? 세상에나"라고 아들을 언급하자, 이윤진은 "다을이 소식 아시는 분 있으면 DM 주세요"라고 답을 남겨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해당 질문에 한 누리꾼은 "다을이가 이번에 제 아들 짝꿍인데 학교에서 즐겁게 잘 지내고 있어요. 궁금해하실 것 같아 남겨드려요"라고 답을 줬다.

이윤진과 아들 다을이 / 이윤진 인스타그램
이윤진과 아들 다을이 / 이윤진 인스타그램

한편 이윤진은 이날 "그가 힘들어할 때 결혼반지와 예물을 처분했다. 칠순이 눈앞인 친정 부모님 통장을 털어 재정 위기를 넘겼다"라며 "그런 친정 부모님은 시어머니께 '딸 X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셨다. 나만 들어도 되는 이X 저X 소리를 우리 부모님도 듣게 됐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그는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이범수를 폭로하기도 했다.

앞서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18일 첫 이혼 조정기일에서 서로의 입장 차를 확인했다. 이윤진은 합의 이혼을 요구했으나, 양측은 끝내 협의에 이르지 못하고 이혼 조정에 이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