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감독이 한국전 1-1로 비긴 뒤 자신감 있는 한마디 남겼다 (+이유)

2024-03-2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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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태국 대표팀과 무승부 거둬

이시이 마사타다 태국 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시이 마사타다 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 뉴스1
이시이 마사타다 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 뉴스1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지난해 11월 중국과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태국 대표팀은 2차전에서 싱가포르 대표팀을 3-1로 꺾으며 첫 승을 거둔 뒤 이날 한국과 1-1로 비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시이 마사타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모든 선수가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강팀인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얻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물론 100% 만족은 하지 않는다. 실수를 줄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한국 대표팀과 태국 대표팀 중 어느 팀이 한 팀에 가까웠느냐?"라고 묻자, 이시이 마사타나 감독은 "비교하기 어렵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하지 않아 그때와 비교할 순 없다"라고 전했다.

이시이 마사타나 감독은 마지막으로 "한국 대표팀이 감독이 바뀌었지만, 그런 부분은 영향이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선홍호는 22일 태국으로 출국한다. 이후 오는 26일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 대표팀과 아시아 예선 4차전을 치른다.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강인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뉴스1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강인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