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태국 맞대결을 앞두고… 이 축구선수가 손흥민과 이강인을 언급했다 (+이유)
2024-03-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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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21일 태국 대표팀과 맞대결
태국 축구대표팀의 수파차이 차이데드(부리람 유나이티드)가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언급했다.
수파차이 차이데드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홈경기 전날 공식 훈련 전 취재진 앞에 섰다.
태국 대표팀은 중국 대표팀, 싱가포르 대표팀과의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중국 대표팀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한 태국 대표팀은 싱가포르전에서 3-1로 승리하며 현재 선두 한국(2승 승점 6)에 이어 조 2위(1승 1패 승점 3)를 달리고 있다.
수파차이 차이데드는 기자회견에서 "태국 대표팀 선수들은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처럼 세계 최고 선수들이 한국 대표팀에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태국 대표팀은 선수단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와 우리 태국대표팀 선수단을 크게 걱정 하지 않는다. 우리 태국 대표팀은 압박감 없이 한국에 왔다. 일단 승점 1점이 목표다. 하지만 승점 3점을 얻는다면 보너스가 될 것이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선수들은 최고의 선수들이다. 태국 대표팀은 그들이 어떻게 뛰는지 알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준비를 할 것이다. 우리 태국 대표팀은 감독과 코치진을 믿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국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에서 중국에 1-2로 패하자 알렉산드레 푈킹 감독을 경질한 뒤 테크니컬 디렉터였던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시이 감독 체제로 새로 출범한 태국 대표팀은 2023 아시안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오만 대표팀과 무승부를 거두는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16강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