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철수…세포라 결국 5년 만에 한국 땅 떠난다
2024-03-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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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영업종료
세포라 철수 소식에 아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세포라 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온라인몰을 통해 철수 소식을 전했다.
세포라는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에서 영업종료를 결정"이라며 2024년 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몰, 모바일 앱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시아에 진출해 있는 10개 지역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는 세포라를 계속 만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세포라는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 기업 LVMH 산하의 화장품 종합 편집숍으로 한국 입점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결국 2019년 10월 한국에 진출했고 코엑스 파르나스 몰에 1호점을 오픈했다.
직구로 약 2주 가량 기다려야 받을 수 있던 제품을 즉석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되자 대환영을 받았고 1호점 오픈 당일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긴 대기 줄을 자랑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한국 시장에서 결국 명동 매장과 여의도 IFC 몰 매장이 철수했고 결국 2024년 3월 한국 시장 철수를 발표했다.
이에 코스메틱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세포라처럼 큰 곳도 철수 하는 군요" "자주 이용했는데 너무 아쉽네요" "끝판왕 세포라가 떠나다니" "세일 왕창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