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 '삼체' 정체 (+뜻, 장르, 줄거리)
2024-03-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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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츠신 작가 동명 소설 3부작 원작으로하는 넷플릭스 작품
넷플릭스가 야심 차게 내놓는 신작 '삼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월 21일(목) 공개되는 '삼체는' 넷플릭스가 제작한 새 SF 시리즈다. '삼체'는 SF 소설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휴고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하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중국 작가 류츠신의 동명 소설 3부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대략적인 넷플릭스 '삼체'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960년대 중국의 한 젊은 여성이 내린 운명적 결정이 시공을 뛰어넘어 현재의 유수 과학자들에게 불가사의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절친인 다섯 명의 과학자들이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위협에 맞닥뜨리게 된다.
최근 공개된 '삼체' 메인 포스터에는 황폐한 땅 위, 우주와 교신할 수 있는 거대한 안테나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대형 위성 안테나는 극 중에서 지구 밖에 존재하고 있는 외계 생명체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미지의 세계인 우주를 탐구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포스터에는 한쪽 끝에서부터 서서히 부서지는 안테나의 조각난 파편들이 하늘 위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모습과 이를 바라보고 있는 한 사람의 뒷모습도 담겼다. 끝을 알 수 없는 무한한 우주 앞에 선 인간의 작은 존재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인류가 맞닥뜨릴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위협을 그릴 '삼체'에 대한 더 큰 궁금증이 모이는 순간이다.
여러모로 신비하면서도 어딘가 왠지 모를 섬뜩함을 풍기는 '삼체' 최종 예고편에는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과학자의 모습과 함께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오래전에 시작된 일이야”라고 말하는 과학자 ‘'진 청'의 모습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1977년 중국, 우주로 메시지를 전송하는 프로젝트를 담당한 천체물리학자인 '예원제'는 어느 날, 외계 존재로부터 답신을 받게 된다. 자신의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른 채, 회신을 보낸 '예원제'의 운명적인 선택이 시공을 뛰어넘어 현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시간이 흐른 뒤 현재, 과학자들의 죽음에 의문을 가진 다섯 명의 과학자들과 '다 쉬' 형사는 사건을 조사하게 되고, 상공을 뒤덮은 천체부터 깜빡이는 밤하늘, 눈앞에 드러난 정체불명의 숫자 카운트 다운 등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펼쳐진다.
거대한 세계관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판타지 시리즈 '왕좌의 게임' 제작진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B. 와이스, '트루 블러드'의 프로듀서 알렉산더 우가 '삼체'의 제작 및 각본을 맡았다. 이들은 그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의 SF 시리즈를 선보일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사전적인 '삼체' 뜻은 '세 개의 형체나 물체' '물질의 세 가지 상태. 기체, 액체, 고체를 이른다' '중국 명나라 때부터 그림을 구분한 세 가지 양식' 등이 있다.
류츠신, 넷플릭스 작품에서 '삼체' 뜻은 사전적 의미와는 조금 다르다. 작품에서 '삼체'는 3중 항성계를 태양으로 가진 알파 센타우리계의 외계 문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