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2024-03-1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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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때문에 한쪽 날개가 접혀 추락했다"
충북 단양에서 패러글라이더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6분께 충북 단양군 가곡면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조종사 A(50대)씨와 체험 승객 B(30대)씨가 상공 20m에서 착륙장으로부터 50m 떨어진 지점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고, B씨는 크게 다쳐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강풍 때문에 한쪽 날개가 접혀 추락했다"는 목격자인 업체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최근 5년간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는 해마다 늘어 모두 42건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사망 사고였다.
사고 대부분은 이·착륙 과정에서 일어났다. 중심을 잃어 추락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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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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