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혜리두고 환승연애?…“궁예 납셨네”
2024-03-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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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 올라온 '일침'
류준열이 혜리를 두고 한소희와 '환승연애'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타이밍'을 근거로 제시하며 '환승연애'를 거론했고 다른 네티즌들은 '궁예 짓'이라며 이를 반박했다.
2017년 8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한 류준열 혜리는 약 7년 간 공개적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관계를 이어갔지만, 지난해 11월 결별을 공식 발표하고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혜리는 이후에도 류준열을 팔로우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결별 발표 후 약 4개월 만에 그를 언팔 했다.
바로 그날, 류준열과 한소희 사이의 열애설이 확산됐고 혜리의 반응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환승연애'라는 말까지 나왔다.
사건은 한 일본 네티즌이 자신의 SNS 계정에 류준열 한소희가 하와이 고급 호텔 수영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일부 언론을 통해 류준열 한소희 열애설이 보도됐고 예상치 못한 혜리의 반응은 '환승연애' 의혹으로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혜리가 뒤늦게 자신이 '환승 연애' 피해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고 추측했다.
환승연애란 애인을 갈아타는 행위로 지금 사귀는 이성과 헤어지고 다른 이성을 만나는 것을 의미할 수 있겠지만 남녀 관계에서 사용될 때는 이보다 좁은 의미로 사용된다.
비록 짧은 관계와 가벼운 이별이 일상화된 요즘이지만, 연인 사이에서 한 쪽이 다른 이성과의 새로운 만남을 모색하면서 현재의 관계를 유지하는 동안에는 필연적으로 진실을 숨기게 된다.
이런 상황은 본질적으로 거짓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관계의 형태를 넘어서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에도 어긋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물론 류준열이 혜리를 두고 환승연애를 했다는 증거는 없다. 팬들도 "제발 궁예 짓 좀 하지 마. 놀러 간 곳이 재밌나 보지", "또 마음대로 궁예 짓 하면서 소설 쓰기 시작하네"라며 이러한 주장을 반박했다.
궁예짓, 궁예질이란 KBS 드라마 '태조 왕건' 에서 태봉의 창업 군주 궁예가 집권 말년에 정적들을 도륙낼 때 그 명분으로 사용하던 '관심법'에 기반한 신조어로 "특별한 근거도 없이 상대의 속마음을 단정 짓는다"는 의미로 흔히 쓰인다.
류준열 소속사에서도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체류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배우의 개인 여행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소희 소속사 역시 휴가 중임을 밝히며 개인적인 여행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양측 모두 열애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다만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여행 사진을 공유하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모델 채종석과의 열애설에 대한 반응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한소희는 지난해 7월 채종석과 '럽스타그램'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사를 통해 즉각 "채종석과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 두 사람은 한재림 감독 신작 '현혹'에 동반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