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글로벌조리학과 학생들 요리 E-Book 영문판 출간
2024-03-14 16:42
add remove print link
추억의 ‘엄마 요리’ 소개…· 학생들 조리 아이디어도 담겨
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는 글로벌조리학과 7개국 25명의 학생들이 ‘MZ세대 조리전공 학생들이 기억하는 엄마의 요리(Memorable Mom’s Cooking, remembered by MZ generation Culinary Students)’라는 E-Book 영문판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조리학과 신유리 교수 및 아트너 스튜디오 박인용 포토그래퍼의 협력 지도로 출간된 이 책은 2023년에 진행된 ‘Food and plating’과목 프로젝트 결과로, 학생들이 기억하는 사계절 엄마의 요리를 기록한 것이다.
엄마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요리를 소개하고 부록으로 최신 푸드트렌드와 이를 반영한 ‘조리학과 대학생의 아이디어 노트’도 함께 수록돼 있다.
글로벌조리학과는 아시아 글로벌 조리인재 양성을 목표로 영어로 조리 실습 및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유학생과 외국 교환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우송대의 대표적 글로벌 학과다.
책 출간에 참여한 홍성민 학생(글로벌조리학과 4년)은 “제가 아팠을 때 어머니가 자주 해주던 전복죽을 소개했는데, 이번 기회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하고 글로벌한 요리를 접하며 자란 또래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조리학과는 지난 겨울 한살림재단 생명밥차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학내 동아리 ‘다밥’, ‘솔퀴지니에’ 학생들이 한살림 대전지부와 협력해 또래들을 위한 건강도시락 나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프로젝트를 이끈 글로벌조리학과 신유리 교수는 “학생들이 E-book 제작을 통해 스스로 푸드트렌드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이들이 지역사회 식문화를 이끄는 것은 물론 글로벌 외식조리전문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