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결혼 발표한 송지은 인스타 상황...'이런 글'로 도배 중

2024-03-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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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 올린 송지은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유튜버 박위와 결혼을 발표하며 심경 글을 남긴 가운데, 인스타그램 댓글 창 상황이 시선을 끌고 있다.

송지은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결혼 앞둔 송지은과 박위  / 송지은 인스타그램
결혼 앞둔 송지은과 박위 / 송지은 인스타그램

그는 “어제 저녁 프로그램 녹화를 마치고 나와보니 결혼 기사들이 많이 나와있더라.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예쁘게 잘 정리된 내용을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섞여 있는 기사로 먼저 접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예식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공개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빨리 알려드리는 게 맞는다고 생각이 들어 어제 저녁 부랴부랴 유튜브에 올릴 영상도 만들고 이렇게 글을 써서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날짜는 미정이고 결혼을 계획 중인 게 맞다”며 “완성되지 않은 삶의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 가을의 어느 멋진 날 한 쌍의 부부가 될 저희의 매일을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끝맺었다.

현재 송지은의 인스타그램 댓글 창에는 둘의 결혼을 축복하는 댓글로 도배가 됐다.

결혼 발표한 두 사람 / 뉴스1
결혼 발표한 두 사람 / 뉴스1

누리꾼들은 “너무 예뻐요 두 분”, “전 국민이 축하하는 예비신부와 예비신랑”,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 많이 끼쳐주시고 행복한 가정되시길 기도합니다”, “지은이 정말 멋지다”, “행복해 보여요”, “귀한 가정 축복합니다”, “두 분이 평생 행복한 길을 걸을 수 있길”, “1등 신부 지은이를 발견한 위 님은 로또 맞으셨습니다”, “전생에 나라를 구함”, “저도 장애인으로서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저도 희망과 행복이 생겼습니다, 결혼 축하드립니다”, “사람 보는 눈이 탁월하십니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송지은은 지난해 12월 ‘휠체어 유튜버’ 박위와 열애 소식을 전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위는 지난 2014년 불의의 사고로 경추가 골절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후 재활에 매진해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위라클팩토리를 설립해 유튜브 창작자로 활동하며 '위라클'(Weracle) 채널을 운영해 오고 있다.

두 사람은 장애와 편견을 극복하고 예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