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깜짝 놀랐다”... 경기 끝난 후 손흥민이 보인 행동
2024-03-12 18:30
add remove print link
아스톤 빌라전에서 대활약한 손흥민
경기 후 쓰레기 줍는 모습 보여
손흥민의 모범적인 행동에 축구 팬들이 박수 갈채를 보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024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맞대결에 풀타임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4-0 완승했다.
하지만 팬들이 감탄한 건 경기 중 활약만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이 끝난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던 중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봤고 허리를 굽혀 일일이 치웠다. 이 장면은 온라인상을 통해 퍼졌다.
이 장면을 본 축구팬들은 "손흥민은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선수다", "정말 모범적이다", "토트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선수" 등 찬사를 쏟아냈다.
영국 매체 더 선도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 선은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을 품을 자격이 없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애스턴 빌라 원정 경기 이후 쓰레기를 줍는 장면이 포착됐고 팬들은 정말 깜짝 놀랐다"라고 12일 보도했다.
한편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3점으로 5위다. 4위인 아스톤 빌라와 2점 차이가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