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vs 원희룡’ ‘고민정 vs 오신환’ ‘안철수 vs 이광재’ 여론조사 결과 나왔다
2024-03-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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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서치 격전지 여론조사 결과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리서치는 KBS 의뢰로 지난 8~10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가 48%를 획득해 36%에 그친 원 전 장관을 1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계양을 선거구 획정 전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22대 총선에선 계양구을에 있던 계산 1·3동이 계양구갑으로, 계양구갑의 작전서운동이 계양구을로 이동했다.
한국리서치는 KBS 의뢰로 같은 기간 진행한 격전지 여론조사의 결과를 같은 날 발표했다.
서울 마포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현역 3선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41%를 얻어 국민의힘 후보인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지회장(32%)을 오차범위 밖인 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서울 서대문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 여론조사에선 김영호 민주당 의원이 46%로 국민의힘 4선인 박진 전 외교부 장관(31%)을 오차범위 밖인 15%포인트 차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광진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40%를 얻어 국민의힘 소속인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33%)을 오차범위 내에서 이겼다.
경기 수원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 대상 여론조사에선 현역 재선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41%를 얻어 국민의힘 소속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34%)을 오차범위 안에서 제쳤다.
대전 유성을 거주 만 18세 이상 508명 대상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영입 인재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47%를 얻어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꾼 이상민 의원(28%)을 19%포인트가량 앞섰다.
경기 분당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 여론조사에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44%를 얻어 민주당 소속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39%)을 오차범위 내에서 제쳤다. 개혁신당의 류호정 전 의원은 1%에 그쳤다.
충남 공주·부여·청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 여론조사에선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46%를 얻어 민주당 소속 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37%)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대전 유성을은 ±4.3%포인트, 나머지 지역구는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