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출마…전격 발표 (입장 전문)
2024-03-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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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례대표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킬 경우 조 대표의 국회 입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조국 대표가 4·10 총선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출마한다.
조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 대표이자 동시에 비례대표 후보이기에 제가 후보 선정 과정에 관여하면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당 사무총장에게 비례대표 후보 선정 관련 사무는 일체 보고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 사무를 모든 권한과 재량을 갖고 처리하라고 했다. 비례대표 후보의 선정과 순위를 제게 문의하지 말아달라"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국 대표 글 전문이다
오늘 저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했습니다.
당 대표이자 동시에 비례대표 후보이기에, 제가 비례대표 후보 선정 과정에 관여하면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 사무총장에게 비례대표 후보 선정 관련 사무는 일체 보고하지 말 것, 이 사무는 비례대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모든 권한과 재량을 갖고 처리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따라서 비례대표 후보의 선정과 순위를 저에게 문의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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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한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도 비례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다. 신생 정당인 조국혁신당에 의정활동 경험이 있는 의원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황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기 전인 지난달 26일 "제 결단으로 당 지도부가 부담을 덜어내고 당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라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어 번복 논란이 예상된다.
황 의원은 경찰 출신이다.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