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애 대단하네” 나균안 사생활 논란에 입장 밝힌 김원중, 네티즌 분노 폭발
2024-03-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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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스프링 캠프 마치고 귀국한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원중이 동료 나균안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가 미국 괌,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스프링 캠프를 마치고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최근 가정 폭력과 불륜 등 '사생활 논란' 중심에 선 나균안도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다. 나균안은 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 없이 서둘러 부산으로 떠났다.
앞서 그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 여성분이 동석했고, 그분과 몇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라며 "2020년 결혼한 이후 단 한 번도 배우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불륜과 폭행 의혹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날 투수 김원중은 취재진과 짧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캠프에서 어떤 훈련을 주로 했는지, 팀 분위기 등에 관해 털어놓으며 동료 나균안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런 부분은 예민한 부분이기에 이런 데서 얘기하는 게 맞지 않지만 동요되지 말고 균안이도 균안이 나름의 사정이 있는 거고 그런 잡음들이 있다 보면 선수가 힘들기 마련인데 밥 한 끼 하면서 저희가 같이 (나균안) 옆에 있다는걸, 동료가 되어줬던 상황이 많이 있었다. 흔들리지 말자고 얘기했던 기억이 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이런 발언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네티즌들은 "불륜에 어떤 나름의 사정이 있다는 건지??", "가만히 좀 있어라 진짜", "얘기하는 게 맞지 않다는 걸 알면서 왜 덧붙였을까", "눈치 드럽게 없네", "노코멘트 하지 진짜", "안 맞는 거 알면서 왜 감싸줌. 어이없네", "(김원중한테) 물어본 것도 어이없는데 답변은 더 어이없네", "이미지 좋던 애가 왜 저런 대답을", "김원중 동료애 대단하네", "말조심하자", "그냥 대답하지 말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