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지난 경기 6분 출전하면서 칼 갈았나… 반전의 신호탄 쐈다
2024-03-0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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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확정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PSG는 6일(한국 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PSG는 지난 1차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또 이번 경기에서 격차를 더욱 벌리며 1, 2차전 합계 4대1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6일 스타드 렌과의 리그 23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됐다.
이강인의 이날 경기에서 PSG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또 그는 지난 2일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에서 AS 모나코전에서는 정규 시간 4분 동안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호흡했다. 추가 시간 2분까지 포함하면 총 6분이었다.
AS모나코전에서 이강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2023-24시즌 PSG에 입단한 이후 가장 짧았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에 영입된 후 좌·우측 윙어, 미드필더를 가리지 않고 기회를 받아 맹활약했다. 하지만 아시안컵을 마친 후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어시스트로 인해 반전의 신호탄을 쐈다.
이강인이 음바페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11분 이강인이 수비 뒷공간에 떨어지는 날카로운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음바페가 잡고 질주했다. 음바페는 박스 안에서 가까운 쪽 골대로 정확한 슈팅을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나온 이강인의 패스에 이은 음바페 득점이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후반 교체 출전에도 불구하고 도움 1개와 더불어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1회, 볼 경합 성공 67%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축구통계매체 풋몹 기준 평점도 7.4점으로 준수한 평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