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서…” 김민재, 납득하기 어려운 충격 소식 전해졌다
2024-03-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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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가 전한 김민재 소식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구단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관련해 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많은 이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5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매체 빌트 등은 "김민재가 오늘 마지막 훈련에서 A 팀과 함께 훈련하지 않았다"며 다소 의아하다는 뉘앙스로 전했다. 매체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센터백 듀오(중앙 수비)로 출전할 것 같다"며 김민재를 대신해 선발 출전할 선수들에 대해 예측했다.
바이에른 이적 이후 김민재는 주전 센터백으로 손꼽히고 있다. 아무리 주전이라고 해도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한번 빠지는 것이 그렇게 충격적인 내용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김민재 혹사 논란이 제기되기도 한만큼, 그의 선발 제외 이슈 자체가 문제가 될만한 내용도 아니다.
다만 바이에른이 코앞에 두고 있는 경기가 세리에 A 소속 구단 라치오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김민재의 '선발제외·벤치행' 예측은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는 소식이다.
바이에른은 오는 6일 오전 5시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치오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은 지난달 15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라치오에 0-1 스코어로 패했다. 이번 2차전은 바이에른 홈에서 펼쳐지는데, 이 경기에서만큼은 바이에른은 라치오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총력전을 준비해야 하는 바이에른이다.
이같이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는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아닌 최근 토트넘 홋스퍼에서 데려온 에릭 다이어를 선택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소 의아한 지점이다. 앞서 바이에른은 다이어를 잉여전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 굴러온 잉여전력 다이어가 박혀있던 주전 김민재를 빼는 모양새가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에펨코리아 댓글창)들은 "김민재 좀 쉬었다가 다른 팀 가자" "와 김민재가 다이어한테 주전 밀리는 걸 보다니" "김민재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가가 잘못된 건가. 이제는 말도 안 되는 의심이 드네" "다이어 ㄷㄷㄷ" "어차피 투헬 나가니까 일부러 (투헬이) 뮌헨 탈락시키려고 그러는 거 아님?" "김민재 투헬한테 대들었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주전 박탈이네" 등의 말들을 쏟아냈다.
과연 바이에른, 라치오 2차전에서 웃는 팀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