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접어라” 양심상 하루 문 닫은 가게에 관심 쏠린 이유

2024-03-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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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에 있는 한 라멘집 사연

한 자영업자가 3·1절에 특별한 행동을 했다.

최근 엑스 등 SNS에서 서울 노원구 한 일본 라멘 식당이 화제가 됐다.

이 가게는 지난 1일 삼일절날 영업을 하지 않았다.

제105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대형 태극기 앞에서 가족 나들이객이 태극기를 흔틀며 껑충 뛰고 있다. / 뉴스1
제105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대형 태극기 앞에서 가족 나들이객이 태극기를 흔틀며 껑충 뛰고 있다. / 뉴스1

식당 주인은 문 앞에 '양심상 3·1절에는 일본 음식을 못 팔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여 놨었다.

반응은 엇갈렸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냐는 의견들도 눈에 띄었다. 반대로 본인이 선택한 건데 비난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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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일절에 일본 여행 영상을 공개했다가 뭇매를 맞은 유튜버가 있다.

유튜버 하누는 삼일절을 몇 시간 앞두고 도쿄 여행 영상을 게재했다가 비난 댓글을 받고 사과문을 올렸다.

삼일절에 문 닫은 가게 / 엑스 캡처
삼일절에 문 닫은 가게 / 엑스 캡처

그는 "정신없이 영상을 올리느라 도쿄 브이로그를 2월 29일 저녁 8시 30분에 업로드했다"며 "다음날이 3·1절이라 시청하기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을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다음부터 잘 체크해서 올리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청자들께 불편한 감정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