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강인 변수...황선홍 감독, '이 선수' 대표팀 합류시킬까 (+정체)

2024-03-0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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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을 향한 준비는 언제든 하고 있다”

월드컵 예선 태국전을 앞두고 황선홍호에 새 얼굴이 합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서울과 26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을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3·4차전을 치른다.

광주·서울 개막전 지켜보는 황선홍 감독 / 뉴스1
광주·서울 개막전 지켜보는 황선홍 감독 / 뉴스1

이번 월드컵 예선 두 경기는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새로운 감독이 팀을 이끄는 만큼, 변화의 바람이 일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황 감독은 대표팀 명단을 두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기존 선수들에게 크고 작은 변수가 생겼다.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은 최근 소속 팀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약 6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손흥민(토트넘)과 충돌해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갈등은 봉합됐지만 여전히 소집 제외 가능성은 남아 있다.

훈련하는 황희찬·이강인 / 뉴스1
훈련하는 황희찬·이강인 / 뉴스1

두 선수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새로운 얼굴들이 떠오르고 있다.

먼저 수원 FC의 이승우가 그 주인공이다. 이승우는 지난 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기록,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이날 황선홍 감독을 보좌하는 정조국, 조용형 코치가 이 경기를 직접 지켜본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했다.

이승우 역시 국가대표팀 합류에 대한 의지가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승우는 "국가대표팀을 향한 준비는 언제든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두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싶고,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뉴스1 등은 전했다.

이승우의 키스 세리머니 / 뉴스1
이승우의 키스 세리머니 / 뉴스1

이 밖에도 아시안컵 당시 엔트리에는 포함됐지만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대전하나시티즌 이순민을 비롯해 전북 현대 안현범, 김천 상무 권경원, 광주FC 이희균 등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은 오는 11일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