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고양이 번식장서 태어나 자란 품종묘 용삼이 [함께할개]
2024-03-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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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장서 얻은 트라우마로 다른 고양이들에게 공격성 보여
고양이 번식 공장에서 구조된 용삼이가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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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고양이 입양 홍보 단체 '묘생길'에 용삼이의 사연이 올라왔다.
용삼이는 고양이 번식 공장에서 태어난 품종묘다. 불법으로 운영되던 번식장이 폐업하자 구조자는 갈 곳이 없어진 용삼이를 구조했다.
번식장에서 벗어났지만 마음의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용삼이는 번식장에서 생활하며 얻은 트라우마로 인해 다른 고양이들에게 공격성이 짙은 모습을 보였다.
현재는 임시 보호자의 집에서 외동묘로 지내고 있다.

3살 남자아이인 용삼이는 한시도 임시 보호자와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개냥이다.
잘 때도 사람 팔이나 배 위에서 잘 정도로 애교가 많고 붙임성이 좋다. 다만 다른 고양이에게 질투가 많고 공격성이 있다.
용삼이는 치아흡수병변을 앓고 있다. 오른쪽 이빨은 전발치를 완료했지만 왼쪽은 남아 있는 상태다.
용삼이에 관한 입양 문의는 인스타그램 계정 @cat_azit_load로 하면 된다.
구조자가 희망하는 입양 조건은 다음과 같다. ▲아이를 잘 돌봐줄 수 있는 분 ▲자주 이사할 일이 없는 분 ▲책임감 있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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