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 와이프 vs 불륜녀' 외모 비교 사진 확산 논란

2024-02-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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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외모 평가 게시물 빈축...“2차 가해” 비판도

나균안 / 연합뉴스
나균안 / 연합뉴스

롯데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5)이 불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균안의 아내와 불륜 의혹 여성의 외모를 비교한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 사진은 특정 커뮤니티에서 공개됐고 28일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28일 앰엘비파크 등 주요 커뮤니티에는 '나균안 아내 vs 불륜녀 사진'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퍼지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나균안의 아내와 불륜 의혹을 받은 여성의 모습이 각각 담겨 있다.

문제의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나균안) 아내 vs 불륜녀, 누가 더 낫나요?"라며 두 사람의 외모를 평가해달라고 요청해 빈축을 샀다.

일부 네티즌은 나균안의 아내와 불륜 의혹 여성의 외모를 비교하는 댓글을 달았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이런 행태를 질타하며 그만해 달라며 말렸다.

한 네티즌은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나균안은 아내가 제기한 불륜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28일 롯데 구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나균안은 "개인적인 일로 시즌 직전에 (물의를 빚어)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최근 알려진 일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그 부분은 법적인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나균안과 2020년 결혼한 아내 A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이 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28일에도 나균안의 불륜 의혹 증거를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롯데 구단은 나균안과 28일 오전까지 면담을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나균안은 아내 A 씨가 주장하는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은 인정했다.

나균안은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뒤 롯데자이언츠의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구가대표로도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