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국전쟁' 감독이 오늘(28일) 올린 사진...그런데 옆 남성, 정말 낯익다

2024-02-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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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가수 나얼이 '영화 건국전쟁' 감독과 만났다.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수 나얼 씨를 만났습니다'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덕영 감독은 영화관을 배경으로 꽃을 든 채 나얼과 사진을 찍고있다.

영화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이 28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나얼과 함께 있다 / 김덕영 감독 페이스북
영화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이 28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나얼과 함께 있다 / 김덕영 감독 페이스북
나얼이 올린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 / 나얼 인스타그램
나얼이 올린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 / 나얼 인스타그램
기독교인 나얼이 영화 '건국전쟁' 관람 후 남긴 글 / 나얼 인스타그램
기독교인 나얼이 영화 '건국전쟁' 관람 후 남긴 글 / 나얼 인스타그램

김덕영 감독이 연출한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건국 1세대들의 희생과 투쟁을 다룬 영화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제대로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이날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중이다. '건국전쟁'은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중 국내 흥행 4위에 올랐다.

하지만 해당 영화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인간상을 미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역사적 관점에서 편향된 시각으로 제작된 영화"라는 평을 얻기도 했다.

가수 나얼 역시 영화 '건국전쟁'을 본 후 포스터 사진을 올리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특히 기독교인인 나얼은 '건국전쟁' 포스터와 함께 성경 구절 중 갈라디아서 문장 일부를 올렸는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이승만 전 대통령 역시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나얼이 이승만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공인이 정치색을 드러내도 되냐", "좋아했던 가수였는데 실망이다", "목소리도 듣기 싫다", "게시물은 삭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등 나얼을 향해 정치적인 게시글을 올리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나얼은 28일 현재까지 '건국전쟁' 게시글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올려두고있다.

김덕영 감독은 '건국전쟁'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자 "이승만 전 대통령에 관한 진실을 담은 영화를 지켜주신 모든 분께 영광을 돌린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