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홍석천 유튜브 출연했던 미모의 여성, 나균안 와이프였다
2024-02-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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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유부남이니 정신 차리라는 의미로”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 아내가 개인 채널에서 남편의 불륜과 가정폭력을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나균안 아내 A 씨는 SNS 라이브 방송에서 나균안이 집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유흥업소 여성과 내연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했다.
나균안의 폭력으로 머리가 부딪쳐 기절하고 경찰과 구급차까지 왔다는 게 A 씨 주장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상대 여성이 나균안에게 '우리 사이를 확실히 정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을 확인했다고도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A 씨는 나균안이 비시즌 동안 친정에서 용돈을 타서 생활했고 외도 이후에는 상간녀에게 용돈을 받았다며 장인이 사준 차량에서 블랙박스를 끈 채 불륜을 벌였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A 씨가 외도를 추궁하자 나균안이 이혼을 요구했고, 가정폭력을 행사했으며 이 일로 경찰까지 출동했다는 내용도 있다. 폭로 이후 A 씨의 개인 채널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나균안의 폭행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해당 여성과는 친구와의 만남에 동석해서 알게 된 사이일 뿐 내연 관계도 아니다"라며 "A 씨와는 별거 상태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 씨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A 씨가 자신의 친동생과 함께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홍석천 이원일'에 출연했던 회차가 재조명되고 있다.
방송에서 홍석천은 "두 분 패션 리더인 것 같다. 모델이다"라며 A 씨 미모에 감탄했다.
당시 A 씨는 "24세에 결혼해 현재 27세다. 남편은 한 살 어린 26세"라며 남편이 나균안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로 내용에 따르면 A 씨의 출연 시기는 나균안의 외도 사실을 알고 있던 때다.
이와 관련해 A 씨는 "이혼해달라고 계속 요구하길래 (방송에서) 일부러 말했다. 아직 유부남이라고 정신 차리라는 의미로"라고 설명했다.
나균안은 1998년생으로 올해 26세다. 2017년에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으며 2020년 12월 한 살 연상의 A 씨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