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까지 드라마 나왔던 기혼 배우...심각한 '혐의' 받는중
2024-02-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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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 받고 있는 사실 뒤늦게 알려져
남편과 아동복 편집매장을 운영하는 국내 여성 연예인이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27일 SBS 등에 따르면 경기 화성동탄서는 최근 매장 관리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혐의 등으로 의류 수입업체 대표 A 씨와 남편인 이사 B 씨를 입건, 조사하고있다.
A 씨는 6년 전까지 드라마 등에 출연했던 배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남편과 운영한 업체는 해외 명품 아동복을 병행수입해 판매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고소 절차를 진행중인 매장 관리인들은 A 씨가 자신이 연예인인 점을 내세우며 관리인들을 모집했다며 매장에 진열된 명품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최소 3000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매장 관리 계약 기간이 지났음에도 매장 관리인들은 A 씨 등으로부터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취재 결과 A 씨 측의 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이는 최소 7명, 피해액은 약 5억 원이 넘는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소를 당한 A 씨 측은 "사업이 일시적으로 어려워져서 바로 돈을 돌려주지 못했다"고 밝히며 "민사소송에서 돌려줄 보증금 액수가 정해지기만 하면 모두 변제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사건 관련 피고소인 등 조사를 마친 상황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