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의 한 거리에서 오늘(24일) 땅이 꺼지는 '싱크홀' 발생했다 (사진)

2024-02-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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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경기 부천의 한 삼거리에서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2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삼거리에서 지름 10㎝의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24일 경기 부천시에서 발견된 싱크홀 / 부천시 제공(연합뉴스)
24일 경기 부천시에서 발견된 싱크홀 / 부천시 제공(연합뉴스)

해당 싱크홀 현상으로 인해 왕복 3차로 도로 가운데 1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일대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홀 발생이 확인되자 부천시청 측은 안전 문자를 발송, 시민들에게 "괴안삼거리에 싱크홀이 발생해 차량 통행이 어려우니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

부천시 측은 보완 공사 자재, 장비를 확보해 이날 오후 중 복구를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취재 결과 부천시 관계자는 싱크홀의 지름은 10cm이며 "육안상 보이는 규모로는 아직 깊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시 측은 "복구 작업과 싱크홀이 왜 발생했는지 원인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싱크홀'이란 땅의 지반이 내려앉아 지면에 커다란 웅덩이 및 구멍이 생기는 현상을 뜻한다. 크기는 작은 것에서부터 도시 지면 하나를 전체적으로 덮을 수 있을 거대한 것까지 천차만별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인근 교통섬에 깊이 4m의 싱크홀이 발생, 해당 도로를 걷던 30대 남성 한 명이 구멍에 빠져 찰과상을 입는 등 한국에서도 크고 작은 싱크홀이 계속 발견되고있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