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배구단 괴롭힘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누구?… “베테랑 선수”
2024-02-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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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 열려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 측 “사실과 일부 다른 부분 있다”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괴롭힘 사건이 여러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그동안 여러 국제무대에서 빛나는 활약과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여주며 막강한 팬덤을 형성한 여자 배구인만큼, 이번 사건을 접한 팬들은 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번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사건에서 괴롭힘 의혹을 받는 선수가 누구인지 밝혀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특정 선수 실명까지 거론되는 등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이번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괴롭힘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이는 '베테랑 선수'다. 해당 베테랑 선수는 자신보다 후배인 선수 2명을 지속해서 괴롭힌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후배선수들은 모두 구단을 떠난 상태다. 이번 괴롭힘 사태로 인해 팀 이탈이라는 결정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사후조사를 토해 사태를 파악한 뒤 한국배구연맹(KOVO) 고충처리센터에 신고를 직접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괴롭힘 피해를 입었다는 후배 선수들이 KOVO에 신고를 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KOVO는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뒤 해당 베테랑 선수에 관한 상벌위원회 회부를 결정했다.
상벌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열렸다. 상벌위원회 결과는 나오는 대로 KOVO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MHN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괴롭힘 의혹을 받는 베테랑 선수 측은 사실과는 일부 다른 부분이 있다며 상벌위원회에 나서 최선을 다해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은 이날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과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번 시즌 23연패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인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이 이날 경기에서는 과연 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