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판 뒤숭숭한 가운데 전해진 '손흥민-김민재' 소식, 팬들 정말 깜짝 놀랄 내용이다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 진출 실패, 대표팀 내 불화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사태 등 한국 축구판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이런 가운데 국내 축구팬들이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져 크게 주목받고 있다.

바로 대표팀 주축이자 최고 에이스들로 손꼽히는 손흥민과 김민재 관련한 내용이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 등은 지난 20일(한국 시각) '프리 시즌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토트넘과 해리 케인이 여름 한국에서 재회할 예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이 주장으로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는 다음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앞두고 한국에서 열리는 여름 친선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토트넘과 바이에른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너먼트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여름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3경기 정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투어 과정에서 토트넘은 오는 7월 28일에는 K리그 올스타전에서 팀K리그와 친선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이후 토트넘은 바이에른과 오는 8월 2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쿠팡플레이 측은 아직 정해진 내용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풋볼런던은 "이번 여름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 등 대회가 동시에 열린다"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이번 여름 투어에 어떤 선수들을 데려갈 것인지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이 어떤 선수 구성으로 방한할지 기대가 모이고 대목이다.

토트넘, 바이에른 친선 경기는 사실 이전부터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은 지난해 여름 케인을 영입할 당시 친선 경기 조항을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 양 구단은 두 차례 정도 친선전을 치르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과 바이에른의 내한 친선 경기에서는 여러 관전 포인트를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한민국 대표팀 핵심 멤버인 손흥민과 김민재가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또 토트넘 최고 듀오였던 손흥민과 케인이 서로 다른 골대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과연 토트넘, 바이에른맞대결에서 승자는 어느 팀이 될지 벌써부터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