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주목할 중요한 소식…“클린스만 후임 물색작업은 '이 사람'이 맡게 됐습니다”
2024-02-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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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20일 선임한 정해성 신임 전략강화위원장
위르겐 클린스만 후임을 물색할 대한축구협회 전략강화위원회 새 명단이 공개돼 크게 주목받고 있다.
축구협회는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이끌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에 국가대표팀 지도자 경험이 있는 정해성 협회 대회위원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신임 위원장은 2002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 체제에서 한국인 코치로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인물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는 허정무 감독의 수석코치였다. 당시 그는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업적에 기여했다.
정 신임 위원장은 프로팀 감독을 맡을 당시 K리그 제주와 전남을 지휘했다.
2017년에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에 중간 합류해 약 6개월간 코치직을 맡기도 했다.
이밖에도 그는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 대회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일 정 신임 위원장은 자신과 함께 위원회를 꾸릴 10명의 전력강화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정 신임 위원장이 선임한 전력강화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고정운(김포FC 감독), 박성배(숭실대 감독), 박주호(해설위원), 송명원(전 광주FC 수석코치), 윤덕여(세종스포츠토토 감독), 윤정환(강원FC 감독), 이미연(문경상무 감독), 이상기(QMIT 대표, 전 축구선수), 이영진(전 베트남 대표팀 코치), 전경준(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정 신임 위원장은 오는 21일 1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1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에는 정 신임 위원장의 취임 소감 및 대표팀 운영 계획 등 브리핑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신임 전력강화위원장과 위원들이 확정됨에 따라 클린스만 전 감독 후임 사령탑 선임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