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20대 소방관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2024-02-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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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되지 않는다” 가족 신고로 출동
대구서 한 20대 소방관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소식은 19일 연합뉴스 보도 등을 통해 알려졌다.
이날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5분께 대구의 한 야산 공터에 주차된 승용차 내에서 지역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20대 소방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발견 당시 차량 내에서 불을 피운 흔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몸에 외상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족과 주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광주의 한 고시텔에서 홀로 살던 6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8일 광주 북구와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오전 11시 35분께 광주시 북구 중흥동 한 고시텔에서 B(67)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청소를 하던 고시텔 주인이 발견했다.
B씨는 요양병원에서 입원 생활을 하다가 지난 8일 해당 고시텔에 입주해 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지난 2000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아왔다.
경찰은 24시간 이내 통화 이력이 있는 것을 바탕으로 B 씨가 숨진 지 하루 안에 발견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렇다 할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