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잔뜩 난 황희찬 인스타에 '좋아요' 누른 이강인 (+게시물 정체)
2024-02-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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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A매치 앞두고 이강인 소집 반대 중인 황희찬
이강인이 황희찬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황희찬 인스타에 좋아요 누른 이강인’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와 확산했다. 조회 수 6만을 돌파했다.
이강인이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은 황희찬과 손흥민의 맞대결로 관심을 받은 울버햄프턴과 토트넘의 경기 직후 황희찬이 올린 경기 장면 사진들이었다.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프턴은 지난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을 2-1로 꺾었다.
이와 함께 황희찬은 “늦은 시간까지 한국에서 응원해 주시고 멀리 영국까지 오셔서 코리안 더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너무 자랑스러웠고 여러분들 덕분에 더 행복한 경기와 승리였습니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댓글 창에 갑론을박을 벌였다.
다수 누리꾼들은 “좋아요도 못 누를 죄를 지은 거냐”, “원래 좋아요 자주 누른다”, “황희찬 꺼 누르면 안 되냐”, “이런 거까지 올라와야 하냐” 등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정작 당사자는 타격 없어 보이니까 황당”, “나라면 이 난리 났는데 흔적 안 남길 거 같다. 정말 멘탈 강한 듯”, “국내 분위기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네. 단순 좋아요 보다 누르는 행위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 “눈치 하나도 안 보네” 등 불편하다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더욱이 황희찬이라는 점에서 누리꾼들은 의아함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손흥민과 불화 사태 직후 이강인이 곧장 사과했지만 몇몇 고참 선수들의 불만은 풀리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중엔 황희찬도 있었다. 황희찬은 다음 달 A매치를 앞두고 이강인의 소집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앞서 16일 YTN 등은 보도했다.
실제 보이콧을 생각하고 있는 선수 명단이 공개된 건 아니지만 축구계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황희찬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이 당시 이강인의 행동에 큰 불만을 드러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