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자마자 한 이 '행동'...사람들은 혀를 내둘렀다 (사진)
2024-02-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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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바로 한국 관련 계정 SNS 모두 언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SNS를 '언팔로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클린스만의 마음이 먼저 떠났던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6일 에펨코리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한국 관련 페이지를 모두 끊은 흔적이 담긴 캡처 사진이 돌고 있다.
사진 속 클린스만 감독의 SNS 팔로워 창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K리그 계정 모두 보이지 않는다.
그는 16일 대한민국 축구 공식 계정 2개를 모두 끊었다. 이후 어쩐 이유에서인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사진을 올리며 "모든 선수들, 코칭 스태프, 한국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글을 적었다. 댓글창은 막혀 있는 상태다.
또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결과에 대해 "12개월 동안 13경기 연속 무패의 놀라운 여정을 함께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16일 대한축구협회는 긴급 임원 회의 끝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정몽규 회장은 "앞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역할과 태도가 기대에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사령탑 교체를 택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중도 해임으로 축구협회는 약 70억 원의 위약금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