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새로운 경험…” 아나운서 출신 부부, 임신♥

방송인 김민정·조충현 부부가 기쁜 소식을 전했다.

13일 김민정은 "저희 가족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어요. 제 배 속에 또 다른 심장이 콩콩 뛰고 있답니다. 여러분~ 아인이 동생이 생겼어요"라며 둘째 임신을 발표했다.

그는 "결혼하고 가족계획 질문을 받으면 늘 '둘 이상 셋은 낳고 싶어요. 딸 낳을 때까지 낳을 거예요'라고 답하곤 했는데 첫 아이 낳아보니 아주 호기로운 생각이었구나 싶었어요. 내 맘대로 안 되고 굳은 의지로도 쉽지 않더라고요. 내가 나 자신을 과대평가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힘들지만 그래도 감사와 행복이 큰 나날을 보내며 내가, 우리 부부가, 우리 가족이 더 깊어지고 단단해짐을 느끼며 둘째를 기다렸는데요. 막상 둘째가 찾아오니 반갑고 기쁘기도, 두렵기도 했지만 잘할 거라는 믿음을 갖고 두려움은 넣어두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둘째 태명이 '콩콩이'인 이유는 "아인이가 콩을 무척 좋아하고 콩콩콩체조도 좋아해서 콩콩 콩콩하다가 콩콩이로 지었어요"라고 했다.

김민정은 "소중한 생명 잘 품으며 첫째도 잘 보살피며 올여름 함께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어요. 올해 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저희 응원해 주실 거죠? 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볼록 나온 배 사진, 초음파 사진도 공개했다.

김민정과 조충현은 KBS 아나운서였다. 현재는 두 사람 모두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