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이용자들 속 쓰릴 소식…20일부터 '이것' 유료화
2024-02-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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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새롭게 내놓은 정책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20일부터 그간 무료로 제공했던 종이 쇼핑백과 다회용 백을 유상 판매로 전환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0일부터 친환경 정책 강화 및 개인 다회용 백 이용 활성화 일환으로 종이 쇼핑백을 유상 판매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종이 쇼핑백은 사이즈에 관계없이 100원, 음료 제공용 다회용 백은 500원에 유상 지급하기로 했다.
그간 스타벅스는 음료 등 구매 제품을 외부로 가지고 가는 고객의 편의를 고려해 종이 쇼핑백과 다회용 백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하지만 해마다 종이 쇼핑백과 다회용 백 사용량이 늘어나자 이를 줄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새 정책을 도입한 스타벅스의 목표는 종이 쇼핑백과 다회용 백 사용량을 작년 대비 50% 감축시키는 것이다. 무게로 환산하면 약 320t이 줄어드는 것과 같다. 이는 물 1343만L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526t을 줄인 것과 맞먹는 효과라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종이 쇼핑백과 다회용 백 판매 금액의 일부를 환경 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소비문화를 위해 여러 정책을 도입해 왔다. 2011년 매장 내 취식 고객에게 다회용 컵을 제공하는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캠페인'을 시작으로 종이 빨대,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컵 리드 등을 도입했다.
또 지난 2022년 1월부터 개인 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음료 할인 혜택을 300원에서 400원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