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골 넣으면 기쁜데 슬프다” 카페 알바생들 사이에서 말 나오는 이유
2024-02-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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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속모델 '메가커피' 손흥민 효과
아시안컵 이벤트로 매장에 손님 몰려
아르바이트생들 “하루 종일 컵만 닦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 활약하자 그를 전속모델로 발탁한 메가커피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아르바이트생들 사이에선 "골 넣으면 기쁜데 슬프다"는 웃픈 반응이 나온다.
'메가커피 알바생들 손흥민에게 할 말 많은 듯'이라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지난 5일 업로드됐다.
글쓴이는 "손흥민 골 넣은 다음 날이라 더 몰린 듯. 알바생들의 분노"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엔 설거지 더미가 수북이 쌓인 모습이 담겨 있다. 메가커피 아르바이트생들이 올린 인증샷이다.
역시 메가커피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이는 네티즌들도 "이걸 다 닦으면 이만큼이 또 생기고, 그렇게 무한 복제된다”, “손흥민 씨 때문에 하루 종일 컵만 닦는다”, “손흥민이 골 넣으면 기쁜데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아시안컵 대회 기간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는 ‘메가 손 메가 이벤트’도 한몫했다.
이벤트는 지난달 15일 대한민국의 조별 리그 1차 바레인전부터 시작됐다. 손흥민이 골을 넣는 즉시 이달 중순에 신규 출시되는 딸기시즌 무료 음료쿠폰을 선착순으로 다운받을 수 있다.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에서는 한 골당 선착순 1000명, 8강전부터 4강전, 결승전까지는 한 골당 선착순 2000명에게 쿠폰을 제공한다.
대표팀이 승리하면 추가 1000개의 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한민국의 승리가 확정되고 30초 후부터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수령한 쿠폰은 메가MGC커피 매장이나 메가MGC커피 공식 앱 내 메가오더 기능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앱에서 다운로드 받은 무료 쿠폰으로 딸기시즌 음료를 구매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매 인증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손흥민의 친필 사인이 적힌 축구화도 증정한다. 이 외에도 10명에게 메가MGC커피 1만 원권을, 20명에게 메가MGC커피 딸기시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