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무승부...재대결 앞둔 요르단 감독, 한국 '실력' 언급하며 한 말
2024-02-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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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별리그에서 2-2 무승부 거뒀던 양 팀
요르단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 실력을 언급했다.
후세인 아모타 감독은 한국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을 하루 앞둔 5일 카타르 도하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앞서 양 팀은 조별리그에서 맞대결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요르단에 2-2 충격 무승부를 거뒀다.
아모타 감독은 한국과 재대결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국은 멘털적으로 좋아졌으며, 기술적으로 전술적으로 좋아졌다. 조별리그와 다르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이 16강전과 8강전에서 120분 승부를 펼친 것과 관련해 "두 번의 연장전을 했다고 하더라도 모두가 한국의 능력을 알고 있다. 강인한 육체와 정신력으로 버텼을 것"이라며 "그들은 아시아에서도 최상급 프로들이기에 강한 팀"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선수들의 결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요르단은 공격수 알리 올완과 수비수 살렘 알 아잘린이 타지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경고를 받아 결장한다.
아모타 감독은 "우리는 두 명의 키 플레이어가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만 컨디션 이상 이슈가 있었던 알타마리는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아모타 감독은 "선수 보호를 위해 알타마리는 다른 훈련을 했다. 내일은 준비될 것이다. 그는 중요한 선수"라며 "알타마리뿐 아니라 모든 선수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클린스만호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7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에서 요르단과 리턴 매치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같은 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제 국민들도 우리를 많이 지지하는 것 같다. 아마 '(우승)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실 것"이라며 "우리는 아직 배가 고프다. 준비된 부분을 잘 보여주면 결승전에 진출해 원하는 결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