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20억 원' 추정…린가드 연봉, 실제로 얼마나 줄까
2024-02-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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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 진짜로 '한국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 연봉이 15억~20억 원 선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린가드는 FC 서울 입단을 위한 최종 협상에 나설 예정으로 이미 상당 부분 합의를 마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린가드 연봉은 K리그 1 최고 수준인 15억에서 20억 원 선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린가드 연봉은 1040만 파운드(약 175억 원)다. 주급으로는 20만 파운드(약 3억 3800만 원) 수준이다.
제시 린가드는 세계 최고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만큼 K리그 무대를 누빈 선수 외국인 선수 중 이름 값 만으로는 역대 최고란 평가가 나온다.

협상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오는 6일 건강검진을 받고 7일 FC 서울과 계약서에 서명한 뒤 8일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입단 기자회견을 마치면 일본 기고시마에서 전지훈련 중인 FC 서울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팀에 적응할 전망이다.
앞서 제시 린가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항에서 대한항공에 짐을 부치기 위해 대기하는 사진을 올리며 FC 서울행에 대한 힌트를 내비쳤다.
실제로 그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 3시간 전부터 게이트에 운집해있던 200여 명의 축구 팬들은 일제히 '제시'를 연호했다.
한편 린가드 마지막 공식적 출전은 지난해 4월 노팅엄 포스트 소속 당시 고향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2분 뛴 것이 전부다.
1년에 가까운 실전 공백을 안고 있는 제시 린가드가 과연 K리그에 얼마나 빨리 적응해 부활할지가 관전 요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