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현금 '3억' 넘게 있어야 결혼 가능” (+업체 조사)
2024-02-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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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2024 결혼 비용 리포트' 설문조사 결과 공개
대한민국 남녀 결혼 평균 비용이 3억 원을 돌파했다는 분석이 전해졌다.
3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2024 결혼 비용 리포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평균 남녀 결혼 비용은 3억 474만 원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남성은 3억 2736만 원, 여성은 2억 8643만 원으로 집계됐다.
가연 측은 결혼 5년 차 이하 신혼부부인 기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렇게 집계된 비용 중 신혼집 마련이 2억 4176만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총 비용의 79%를 차지했다.
다만 응답자들 중 부모와 함께 거주하거나 관사, 사택 등에서 지낼 경우 '0원'으로 집계됐다.
혼수 지출은 평균 2615만 원이었다. 예단은 566만 원, 예물은 530만 원, 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패키지는 평균 479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결혼식장(예식장) 비용은 평균 990만 원으로 약 1000만 원에 육박했다.
연령대별 금액 조사에서 예단·예물은 40대 그룹이 높게 조사됐으며 스드메 패키지는 20대 그룹에서 두드러졌다.
이어 신혼여행 비용 평균은 744만 원, 이바지 음식 평균은 170만 원, 답례품 평균은 117만 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