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수요예측 시작…공모주 청약·상장일 정보 싹 공개됐다
2024-02-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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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8일 에이피알, 수요예측 진행
올해 IPO 시장 첫 대어로 꼽히는 '에이피알(APR)' 공모주 청약이 벌써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에이피알'은 2024년 유가증권시장에서 처음으로 조 단위 기업가치에 도전하는 대형 IPO 기업이다.
지난달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한 '에이피알'은 이번 상장에서 37만 9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규모는 557억 원에서 758억 원 사이로 상장 후 시가 총액은 약 1조 1149억 원~1조 516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피알은 2024년 2월 2일~8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14만 7000원 ~ 20만 원으로 일반청약주식 배정 비중은 25%인 9만 4750주~11만 3700주가 될 전망이다. 에이피알 수요예측 발표일은 2024년 2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에이피알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으로 전체 물량의 80%는 신한투자증권이 갖고 있다. 총 37만 9000주 중 신한투자증권이 30만 3220주, 하나증권이 7만 5800주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탄탄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뷰티 테크 기업이다.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 기업과 B2C 기반 일반 소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1년 론칭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2023년 11월 둘째 주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량 150대를 돌파하며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에이피알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718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698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9%, 277.6% 증가한 값이다. 또한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매출액 120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돌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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