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이 아껴온 '비장의 카드', 호주전 출격할 듯…에너지 꽉 차 있다
2024-02-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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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휴식 취하며 부상서 완전히 회복한 상태
클린스만 감독이 아껴온 '비장의 카드'가 아시안컵 호주와의 8강전에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인공은 현재 에너지가 꽉 차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핵심 선수다. 손흥민과 함께 클린스만호의 '1992년생 듀오'로 불리고 있다.
연합뉴스는 2일 보도에서 수비수 김진수가 아시안컵 8강전에 선발 출장해 그라운드에서 힘차게 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진수는 축구 대표팀의 왼쪽 풀백 '1번 옵션'이었으나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채 아시안컵 개막을 맞았다.
김진수는 아시안컵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호흡을 끌어올렸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는 다시 벤치를 지켰다.
그러면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클린스만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활개를 치고픈 선수의 욕망을 잘 활용할 줄 안다. 김진수의 몸 상태는 물론이고, 투쟁심까지 정점에 달했을 때 선발 출전시킨다면 복귀 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 "호주전은 태극전사들이 체력 열세를 떠안고 치러야 하는 일전이다. 에너지가 꽉 차 있는 김진수가 선발로 복귀하기에 제격인 무대다. 김진수가 돌아온다면 '1992년생 듀오(손흥민+김진수)'가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로 가동된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호주를 상대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