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의 말레이시아전 3-3 고의 무승부 의혹에 대해 AFC가 공식 입장 밝혔다
2024-01-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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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팬들 “클리스만 감독, 동점 골 허용한 후 벤치에서 웃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말레이시아와 3-3 무승부를 거둔 경기의 조작 의혹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웨스트 옵저버 등 외신은 지난 27일(현지 시각) "한국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전 상대로 3골씩 주고받은 것에 대해 AFC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5일(한국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국이 유리한 토너먼트에서 대진표를 받기 위해 고의로 말레이시아와 무승부를 거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클린스만 감독이 말레이시아에 동점골을 허용한 이후 벤치에서 웃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말레이시아전을 무승부로 끝마친 한국은 E조 2위로 16강에 올라가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하게 됐다. 만약 승리했다면 D조 2위인 숙적 일본과 맞붙어야 했다. 아울러 결승전 전까지 개최국 카타르와 우승 후보 이란을 만나지 않게 됐다.
한편 한국과 사우디의 아시안컵 16강 경기는 오는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