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국힘 비대위원, 중립성 논란에 국민연금 자문위원 사임

2024-01-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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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구두로 사의 밝혀

발언하는 김경율 비대위원 / 연합뉴스
발언하는 김경율 비대위원 / 연합뉴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이해 상충 논란 끝에 국민연금공단 지배구조개선 자문위원회 위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경율 비대위원은 최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구두로 사의를 밝혔다.

공단은 수탁자 책임 활동을 점검·평가하기 위해 작년 12월 기금운용본부에 '지배구조개선 자문위원회'를 설치했다.

김 비대위원은 자문위원회의 분과 중 하나인 '주주권행사분과'의 위원장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비대위원이 같은 달 국민의힘 비대위원으로 발탁되면서 국민연금을 두고 중립성 논란이 일자, 김 비대위원이 직접 공단에 사의를 밝힌 것이다.

자문위원회는 주주권행사분과, 지배구조개선분과, 스튜어드십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자문위 운영 기간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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