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연예대상 수상 후 근황과 느낀 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상)
2024-01-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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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인생84'서 안보현과 술터뷰 진행한 기안84
웹툰 작가 기안84가 대상 수상 후에도 인생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안보현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안보현, 이시언과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기안84는 영상 말미에 내레이션을 통해 다 꺼내지 못한 속마음을 전했다.
기안84는 "2024년 새해가 밝았다. 대상을 받으면 인생이 되게 크게 바뀔 줄 알았는데 막상 받고 나니까 사실 뭐 달라진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출근해서 그림 그리고, 방송하는 날은 촬영하고, 일 없으면 운동하고, 집에 와서 혼술한다"라며 변함없는 자신의 일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날(촬영 날)은 서로 좋은 얘기만 너무 많이 한 거 같다. (재밌는 얘기가 없어서) '너 왜 이렇게 칭찬만 하냐. 좋은 얘기만 하냐'고 했는데, 정작 저도 좋은 얘기만 하고 있더라"며 촬영 후 소감을 말했다.
기안84는 "나이를 먹을수록 그렇게 되는 거 같다. 못난 부분보다는 예쁜 부분을 찾아서 '예쁘다, 예쁘다'라고 해줘야 예뻐지는 것처럼 '잘한다, 잘한다'라고 해야지 우리 인생도 잘 되는 게 아닌가 싶다. 2024년 여러분도 하시는 일 다 잘되길 바란다"며 시청자들에게 덕담을 했다.
한편 기안84는 지난달 29일 오후 진행된 '2023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비연예인 최초로 연예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