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새로 뽑은 SUV 차량 과시… '마이바흐 GLS 600' 추정

2024-01-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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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입수경로 면밀히 추적”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비웃기라도 하듯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새 고가차량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북한 매체에) 보도된 차량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나 입수 경로 등을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히 추적해 나갈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새 전용차로 보이는 벤츠 마이바흐     스포츠유틸리티(SUV).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5일 방영한 기록영화 '위대한 전환, 승리와 변혁의 2023년'을 통해 김 위원장의 새 전용차로 보이는 검은색 SUV 차량이 포착됐다. 이는 벤츠 마이바흐 GLS600 모델로 추정되며, 뒷문 중앙에 국무위원장 마크가 새겨져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새 전용차로 보이는 벤츠 마이바흐 스포츠유틸리티(SUV).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5일 방영한 기록영화 '위대한 전환, 승리와 변혁의 2023년'을 통해 김 위원장의 새 전용차로 보이는 검은색 SUV 차량이 포착됐다. 이는 벤츠 마이바흐 GLS600 모델로 추정되며, 뒷문 중앙에 국무위원장 마크가 새겨져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북한 기록영화를 통해 새롭게 포착된 김 위원장 전용차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부대변인은 "북한의 사치품 수입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 따라 금지된바, 어떤 나라도 북한의 제재 위반행위에 동조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TV에 지난 15일 방영된 기록영화에는 김 위원장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모델 추정 차량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 부대변인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 의제에 관해선 "구체적인 협의 사항에 대한 공식 발표가 아직 없는 만큼 예단하지 않고 관계기관과 함께 지켜보겠다"면서도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에 관해서는 앞서 북러 정상회담 등에서 양국의 공식 발표가 있었던 만큼 개연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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