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들과 웨딩사진 찍은 예비신부’ 두고 누리꾼들이 기겁하며 한 말
2024-01-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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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이성친구가 훨씬 많아요” 자랑도
한 예비신부가 ‘남사친’들과 웨딩 들러리 사진을 촬영했다고 당당하게 자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사친들과 웨딩 스냅샷 찍었다는 예비신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최근 여러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퍼지고 있다.
이 게시물엔 한 예비신부가 ‘남사친’들과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웨딩 들러리 사진이 포함돼 있다.
예비신부는 이성 친구들을 불러 사진을 찍은 이유에 대해 “남자가 많다고 자랑하는 게 아니다. 동성 친구들보다 이성 친구가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성 친구가 많단 점을 자랑스러워하면서 자신이 그만큼 사회생활, 학교생활을 재밌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간관계가 좋은 만큼 경조사를 챙길 사람 또한 많다고 했다.
이 예비신부는 결혼을 준비 중인 이들에게 웨딩 들러리 사진을 찍을 때 이성 친구들을 부르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기 커플처럼 재밌는 추억을 만들 신랑·신부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예비신부는 자기 ‘남사친’들처럼 흔쾌히 웨딩 들러리 사진을 찍을 이성 친구들은 아마 없을 것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누리꾼들은 이 예비신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예비신부 게시물을 디시인사이드에 소개한 누리꾼이 예비신부가 ‘남사친’들과 웨딩 스냅샷을 찍겠다고 하면 허락할지 물었다.
누리꾼들은 한결같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이성 친구 많은 여성은 만나지 마라”, “배우자가 의심할 듯”, “스트레스받을 듯”, “미쳤다”, “여자끼리도 이렇게 안 찍는다”, “파혼당할 듯”, “이해할 수 없다”, “남편이 불쌍하다”, “절대 허락할 수 없다”, “동성 친구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닌데 굳이?”, “‘남사친’, ‘여사친’ 섞어서 찍든가”, “그럼 신혼여행도 같이 가든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예비신부를 비판했다. 일부 누리꾼은 “부른다고 오는 ‘남사친’도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