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동 아파트 우편함에 불 지른 사람, 바로 '10대' 남성이었다
2024-01-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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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마곡동 1층 현관 우편함에서 방화 추정 불...주민 28명 대피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우편함에서 난 불이 '방화'로 추정됐다.
18일 뉴스1,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31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12층짜리 아파트 1층 현관 우편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불은 인명 피해 없이 꺼졌다. 다만 화재로 인해 우편함 일부가 소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아파트 주민 28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0시 42분 불을 완전히 제압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74명, 장비 21대를 동원해 11분만에 불을 껐다.
조사 결과 경찰은 10대 남성이 불을 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10대 남성을 용의자 상태로 출석시켜 구체적인 경위와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10대 남성에게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주건조물방회죄는 불을 놓아 사람이 주거로 사용하거나 사람이 현존하는 건조물등을 불태워 성립하는 추상적 위험범죄다.
만약 사람을 사망하게 했을 경우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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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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